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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부활, 진정한 복음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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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0 17:23

+ 성경본문 : 고린도전서 15장 12절-20절(신.282p)+ 설교일자 : 2021-04-11+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오늘은 2021년 봄 성찬예배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이 성찬예식은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을 생각나게 하는 예식이다. 그런 의미에서 성찬은 한마디로 말하면“주의 성찬”이다.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날에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하시는데, 그때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주님의 몸이라고, 포도주를 주시면서 주님의 피라고 가르치면서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성찬을 하되“나(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라.”말씀하셨다. 만일 우리가 부활의 증인된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성찬을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 그들처럼 불쌍한 사람은 없다(19절). 부활의 위대함과 존귀함은 이 세상을 중심에 두지 않고 여기서 사는 것에 몰두하지 않게 하는 무한한 가치의 세계관을 만들어 준다. 그래서 바울은 우리가 바라는 것이 이 세상뿐이면 모든 사람들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사람이라고 했다(32절). 안타까운 것은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 중에도 아직도 영생의 부활을 알지 못하거나 부활의 복음이 없는 분들에게는 이 세상은 천국보다 더 매력과 유혹과 재미가 있게 보일 수 있다(고전15;39-41절). 무슨 말씀인가? 부활을 믿는 사람은 삶의 가치와 개념과 품격이 다르다. 그래서 똑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도 서로 다른 두 길의 삶을 산다. 부활의 복음을 믿는 사람들은 신령한 몸, 하늘에 속한 형상과 영광을 향하여 산다는 것이다(42-44절). 바울은 믿음으로 사는 삶이란 심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썩을 것을 심고 썩지 않을 것을, 욕된 것을 심고 영광스러운 것을, 약한 것을 심고 강한 것을, 육의 몸을 심고 영의 몸을 심고 사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복음과 복음의 결과와의 균형이다(48-50절). 그러므로 부활의 삶이란 부활에 참여하는 믿음의 삶을 사는 것이고, 부활의 열매를 확신하는 삶을 사는 것이며, 부활의 증인으로 복음을 전파하며 사는 삶이다. 그래서 바울은 최종적으로 부활의 삶을 승리의 삶, 자유의 삶이라고 선언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삶은 흔들리지 않고, 주의 일에 힘을 쓰는 삶을 살게 만들어주며, 헛되게 살지 않도록 세워준다(고전15;57-58절). 우리에게 예수님의 부활은 기쁨이고, 감사이고, 감격이다. 부활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끊임없이 확신을 주고 표적과 증거를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 부활은 자유와 소망과 승리의 삶을 살도록 만들며 부름 받고 사명을 받은 주님의 종들에게 확신과 용기와 열망을 품게 하는 능력이 된다. 부활은 영생을 보장해 주시는 언약의 징표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부활의 복음을 통해 복음의 삶을 살고, 그 복음을 땅 끝까지 전하는 부활의 증인된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