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경본문 : 사도행전 3장 6절-10절(신.191p)
- + 설교일자 : 2021-02-07
- +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동안에 다른 어떤 것보다 계속해서 복음을 가르치셨다. 하지만 당시 사람들의 관심은 복음보다는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 능력, 치유, 축복에만 있었다. 바울이 로마에서 복음을 전할 때 복음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행28;26-27절). 그래서 우리는 복음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마13;15-16절).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복음을 전할 때 보고, 들어야 복이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말씀을 들을 때, 복음을 들을 때 집중, 기회, 결단이 절대로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말씀은 복음이 무엇이며, 복음에 대한 집중과 기회와 결단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잘 보여주는 교과서와 같은 말씀이다(6절). 베드로 메시지 핵심은 기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다(행2;36-37절). 오직 예수님의 이름으로 걷게 되었음을 확신 있게 전한 것이다. 사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첫 번째 제자였지만 예수님께서 고난 받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에 예수님을 비난하고, 욕하면서 저주까지 하던 자였지만 성령으로 거듭난 이후에는 과거의 베드로가 아니었다(벧전2;25절). 이제는 더 이상 과거처럼 사는 자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언제나 구원을 확신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그렇다면“왜 구원은 확신인가?” 왜냐하면 구원의 확신이 없으면 과거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가 되는 것이다. 겉으로는 제자였지만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없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알고, 그리스도에 대한 분명한 확신으로 완전한 변화가 일어났다. 그래서 구원을 말할 때 항상 확신이 따라붙는 것이다. 구원은 완전하고, 영원한 확신이 중요하다(롬4;21-24절). 바울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한마디로 확신의 믿음이라고 정의했고, 우리들의 믿음도 그와 같아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의 핵심은 오직 확신이다. 확신이란 굳게 믿고, 의심하지 않으면서 사실 그대로 인정하는 믿음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왜 구원은 확신을 요구하는가? 1. 확신과 불신은 구원의 진위를 가리는 기준이기 때문이다. 구원의 확신과 불신은 진위의 판단을 가려내는 기준이다. 제자들은 제자로 부름은 받았지만 제자로서의 확신이 없었다. 결국 그들 모두는 십자가 앞에서 예수님을 버리고 떠났다. 그래서 예수님에 대한 확신으로 구원의 진위를 알 수 있는 것이다(딤후3;14-15절). 바울은 성경을 구원에 이르는 지혜의 책이라고 말하면서 그 성경의 말씀을 배우는 것과 확신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원은 변화되는 것이 목적이다. 겉 사람이 변화되는 것이 아니라 속사람이 변화되는 것이다(히3;14절, 6절, 16절). 철저하게 변화된 베드로의 입에서 간결하고 명쾌하게 확신하는 그대로 예수님의 이름을 선포했다.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이 바로 이런 것이다. 예루살렘을 뒤덮은 은혜의 중심에는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있었다(행4;10절, 행4;30-31절). 이것이 구원의 확신이 주는 선물이며, 은혜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