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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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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을 옮겨 놓으라.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②(요한복음 11장 39절-40절, 신.166p)
Level 10조회수52
2023-01-10 17:07

+ 성경본문 : 요한복음 11장 39절-40절(신.166p)

+ 설교일자 : 2023-1-8

+ 설교자 : 담임목사 서정수

새해가 시작되었지만 여러 좋지 않은 국내외 상황과 경제지표 때문에 우울한 시대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또한 살아가야 한다. 마치 사람이 죽은 것 같고,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 같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은 상식과 지식과 능력을 초월하시는 말씀을 하신다. “돌을 옮겨 놓으라. 내 말을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아멘


이렇게 말씀하는 예수님은 누구신가? “내가 그(그리스도)로다. 나는 생명의 떡이다. 나는 세상의 빛이라.”하셨고, “나는 양의 문이며, 선한 목자라.”하셨다(10;7-11). 때문에 예수님이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만 우리는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베다니 마을에 살던 나사로가 병들어 죽게 되자 나사로의 누이들이 사람을 예수님께 보낸다. 하지만 예수님은 즉시 가시지 않았다(11;4). 그런데 나사로가 병으로 죽고 말았다. 이제 모든 것은 끝났다.

그런데 뒤늦게 예수님이 오신 것이다(11;21-22). 마르다가 그런 예수님께 나사로가 죽은 이유가예수님이 베다니 마을 나사로의 집에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비록 마르다가 예수님을 믿고 따르기는 하지만 예수님께서 유일하고, 영원한 구원자이시며, 천지를 창조하시고, 죽은 자도 살리시는 분인 것을 믿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늘 우리도 내 생각으로는, 내 경험으로는, 내가 지금까지 배우고 읽히면서 살아온 지식으로는 비록 예수님을 교회당에 와서 믿기는 하지만 내 삶의 현장에서는, 인간의 상식과 상황 속에서는 죽은 자를 살리신다는 것은 확신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그래서 예수님은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말씀하신다(11;25-26). 이 말씀에 마르다는 예수님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죽은 자를 어떻게 살리겠습니까?”하는 속마음은 감추지 못했다.


성도들도 마르다처럼 단순히 말로는 그저믿습니다.”하는데죽은 자도 살리시는 예수님을 믿고, 따릅니다.”로 변화되는 은혜가 있어야 한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면 예수님께서 무어라고 말씀하시던지 따를 수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죽은 자를 살리러 오셨다. 하지만 마르다와 마리아는 단순히 나사로의 병 치료 받기만을 바랐던 것이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이렇게만 믿고 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러 오신 예수님, 불가능이 없으신 예수님, 만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 영원하고 유일하신 구주 예수님, 죽은 자도 살리시며, 홍해도 가르시며,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시는 하나님으로 예수님을 믿으시기 바란다.

우리는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 수 없다. 은혜가 아니면 저주이고, 멸망이다. 때문에 우리는 항상주님, 나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죽은 것 같은 나를 살려 주옵소서. 나에게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내 이성과 상식과 경험과 지식을 뛰어넘고, 초월하는 은혜를 부어주옵소서.”기도할 때 돌파하는 기적이 일어나게 될 줄로 믿는다. 결국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돌을 옮겨 놓을 때죽은 나사로가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 줄로 믿는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안식과 구원과 평안의 복을 누리는 축복의 사람이 되었다. 우리를 의롭게 하셨고, 하나님의 양자되는 은총을 주셨다. 따라서주님 말씀하시니 내가 순종하겠습니다.”하는 믿음으로 돌을 옮겨 놓을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