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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믿음③
Level 10조회수2
2022-04-20 17:24

+ 성경본문 : 마가복음 5장 25절-34절(신.61p)+ 설교일자 : 2021-05-02+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5월은 가정의 달이다. 바라기는 동은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더 행복한 가정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시128;1-6절). 세상에 걱정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걱정하는 사람은 자기 스스로를 가두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처해있는 상황 속에 자신을 가두면서 그 안에서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걱정하는 지금의 상황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믿음은 상황이 아니라 그리스도께 내 삶의 초점을 맞추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던 한 불행한 여인이 우리에게 보여준 믿음의 행위는 정말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본받아야 할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33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고 난 후 자신을 찾으시는 예수님 앞에 엎드리게 되었다. 이 여인의 모습은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했을 뿐만 아니라 주님의 능력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고, 그러면서 자신의 처지에 대한 고백을 하게 되었다. 주님과의 관계가 시작된 것이다. 만남의 정도를 넘어 관계가 시작되는 것이다. 예수님이 자신을 알고 계신다는 것은 앞으로 더 이상 삶의 방향에서 흔들릴 것이 없다. 자신과 같은 약한 자에게 베푸시는 주님의 사랑을 알게 될 때 더 이상 교만할 것이 없이 항상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참으로 중요한 믿음이다. 우리가 예수님께 찾아오는 의도는 문제해결이 아니라 주님과 관계이다. 주님이 아시는 나, 그리고 주님 안에서 발견된 자신의 모습을 알게 될 때까지 깊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 예수님과 관계를 맺으며 그의 뜻을 알고 그가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드디어 영적성숙과 믿음이 견고해지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여인은 몸의 질병 때문에 예수님을 찾았지만 이제는 영적관계 때문에 주님과 함께하는 삶으로 변화가 된 것이다. 3. 예수님을 향한 최선의 믿음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28절). 이 여인의 믿음은 누구도 쉽지 않은 생각이며 믿음이다. 그리고 집중력이나 중심을 모으지 않으면 해낼 수 없는 아주 특별하며 적극적인 믿음이다. 이 여인처럼 최선을 다하여 주님을 찾고 기특하리만큼 주님의 마음을 알고 감동되게 한 일은 흔하지 않다(34절). 이 여인에게 있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은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처럼 용기, 힘, 돈은 없지만 그에게만 있는“최선”을 다하는 한 가지 결사적 믿음, 전투적 믿음, 변혁적 믿음이 있었다. 옷자락을 만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었다. 이 여인의 믿음은 옷자락이 아니라 예수님이다. 방법이 아니라 목적이고, 수단이 아니라 본질이다. 기억하십시오. 예수님 옷자락 자체는 아무런 능력이 없다. 능력은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을 만나는 것이 목적이다. 그래서 복음은 노력, 열심, 수고라는 방법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 오직 복음이 능력인 것이다. 이 여인은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에 치료받고 구원받고 평안해지고 건강 찾은 것이다. 복음의 사람은 구원을 받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이 여인과 같은 믿음의 세계관, 가치관, 신앙관으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