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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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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사람은 성령의 사람입니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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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0 17:26

+ 성경본문 : 로마서 8장 1절-11절(신.249p)+ 설교일자 : 2021-05-30+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인간은 예수님 믿기 전에 죄악의 고통 가운데 갈갈이 찢어지고, 아무런 소망도 없이 지치고 굶주린 사람처럼 살 수밖에 없는 사탄과 죄의 포로들이었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 순간부터 하나님 자녀로서의 권세를 회복하게 되었다. 그리고 죄를 이긴 승리자가 된 것이다. 사도 바울도 그런 사람이었다. 그래서 항상 기뻐했고, 또 기뻐했다. 이런 바울은 자신의 기쁨을 모든 성도들에게도 말하면서 함께 기뻐하기를 원했다(살전5;16절, 빌4;4절). 그렇다면 바울이 왜 이토록 기뻐하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기뻐하라고 권면할 수 있었겠는가? 그것은 복음이 자기 안에 있었고,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이 자기 안에 깊숙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의 원리를 깊이 깨달아 가면 갈수록 늘 새로운 감격이 생겼고, 예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할수록 감사가 저절로 나왔으며, 복음을 전하면 전할수록 마음속에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기쁨이 샘솟았던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 된 것은 결코 자기 힘이 아님을 알았다. 성령의 힘이었고, 성령께서 자신과 동행하면서 일하심을 알았다. 바울은 성령에 의해 변화된 복음의 사람이었다. 이처럼 바울 안에 기쁨이 있었던 것, 그래서 바울이 복음을 전한 것 등은 모두가 성령의 인도함이었다. 1. 성령의 사람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1절). “정죄”란“죄인이라고 규정하는 행위이며, 선언”이다. 사람이 사람을 정죄한다는 것은 불완전하다. 왜냐하면 사람을 죄인이라고 선언하는 어느 누구도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을 정죄할 존재는 전혀 흠이 없고, 죄가 없어야 한다. 그런데 그런 분이 계신다. 의로우신 하나님이시다. 그런 하나님께서는 정죄하시기 보다는 은혜를 베푸시길 원하신다. 그래서 우리가 정죄 받지 않는 방법을 만드셨는데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방법이다(2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은 죄의 법으로부터 해방되는 생명의 법, 성령의 법을 소유한 사람이다. 이러므로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원죄가 사라졌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죄가 없다고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우리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는 축복의 사람, 진리의 사람, 복음의 사람이 된 것이다. 2. 정죄함이 없는 성령의 사람은 항상 영의 생각을 하면서 살아간다(5-8절). 하나님의 사람, 성령의 사람은 성령에 의해 생각의 지배를 받는다. 생각이 성령에 의하여 지배되면 성령께서 의도하시는 대로 행동한다. 우리 인생의 가장 치열한 전쟁터는 생각이다. 모든 행동은 생각의 결과이며, 생각이 내 삶의 형태와 방식을 만들어낸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생각의 중심에 항상 예수님을 모셔야 한다.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일을 해결할 때에“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그러면 삶 속에서 귀한 열매인“생명과 평안”을 맺게 될 줄로 믿는다. 그리스도인들은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 보혜사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 판단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우리를 예수님 중심으로 인도하시기 때문이다. 복음의 사람은 성령님에 의해 예수님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하지만 인간적인 생각은 육신의 생각이다. 하나님보다는 자기 생각, 자기 마음으로만 사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난다. 이런 사람들은 오직 육신의 말만 하고, 육신의 욕심을 따라 행하다 사망에 이른다. 성경은 이런 삶을“우상숭배의 삶”이라고 말한다(계21;8절, 갈5;21절). 하지만 영원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은 언제나 성령의 생각을 가진다. 이들은 생명의 은혜를 얻는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하는 축복의 삶을 사는 것이다. 생명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주시는 축복의 선물이다(요20;19, 21, 22절). 바라기는 매일같이, 날마다 다시 복음의 사람으로서 보혜사 성령님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시는 은총을 누리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