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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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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받고 번성하라
Level 10조회수0
2022-04-14 14:21
  • + 성경본문 : 시편 30편 1절-12절(구.822p)
  • + 설교일자 : 2020-02-29
  • +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더운 광야에서 헤매고 다녔지만 물을 얻을 길이 없었다. 사흘 만에 마라에서 겨우 얻은 물은 도무지 써서 마실 수 없었다. 그 때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한 나무를 가르치시더니 물에 던지도록 하셨다. 모세가 그 나무를 물에 던지니 마라의 쓴물이 단물로 변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다(출15;26절). 하나님은 치료하시는 하나님, 고치시는 하나님이신 것이다. 인생의 쓴물도 단물로 고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도 하나님의 고치심의 과정을 잘 경험했던 사람이었다. 다윗을 고치신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고치신다. 1. 하나님은 우리의 교만한 마음을 고치신다(6-7절). 우리가 정말 조심할 때는 힘들고 어려울 때가 아니라 형통하고 잘 될 때이다(대하26;16절). 욥은 고난을 통해 자신의 어리석은 교만을 발견한 후에 크게 회개하고 복을 받은 사람이다. 처음에는 욥도 교만했다(욥6;24절). 자신의 의로움만 주장했던 욥은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 여지없이 부서졌다(욥42;5-6절). 그런 욥에게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셔서 처음 복보다 갑절이나 더하셨다. 다윗은 나라가 강성해지고 전쟁에 나가지 않아도 될 만큼 여유가 생겼다. 이때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죄의 구덩이에 빠지고 말았다. 이런 교만한 다윗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고치기 시작하셨다. 다윗은 이런 일들을 통해 철저히 부서졌다(시51;11-12절). 우리 인생이 비록 짧은 인생이지만 누구든지 몇 번은 형통을 누릴 기회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잘 될 때 모든 것이 자신의 능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6절). 하나님은 모든 인생이 형통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곤고한 날도 함께 경험하게 하신다(전7;14절).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고쳐 나가시는가? 첫째, 우리 자신을 깨닫게 하신다. 둘째, 기도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일이 좀 잘 된다고 교만하여 기도생활 소홀히 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등한시 하다가 어려움을 겪지 마시고, 하나님 앞에 나와 부르짖어 회복의 은총을 경험하라. 2. 하나님은 우리의 슬픔을 고치신다(11절). “베옷”은 구약시대의 성도들이 회개할 때 통회하는 마음을 표시하고자 입었던 옷이다. 요나가 니느웨에 가서 40일이 지나면 망한다고 전했을 때 온 니느웨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굵은 베를 입었다. 이방나라 니느웨였지만 그들의 진정한 회개를 보시고 하나님께서 기쁨을 베풀어 주셨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요,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시다(5절). 마라의 쓴물을 단물로 고치신 하나님은 여러분의 질병도 깨끗이 고치실 수 있다. 인생의 앞길도 고치실 수 있으시며, 우리 인생의 고난과 아픔과 슬픔도 행복으로 바꾸실 수 있으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치료하시는 만군의 여호와이시기 때문이다. 소제 제사는 제물이 얼마나 철저히 부서지느냐? 하는데 있다(레2;1절).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내 주관이나 성품, 나의 의지와 경험 등이 완전히 아주 잘게 잘게 부서져야 한다. 바라기는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아주 고운 가루가 되어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소제물로 드려지는 복된 은혜와 은총을 경험하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