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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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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마리아처럼(누가복음 1장 26절-38절, 신.87p)
Level 10조회수23
2022-12-11 17:00

+ 성경본문 : 누가복음 1장 26절-38절(신.87p)

+ 설교일자 : 2022-12-11

+ 설교자 : 담임목사 서정수

12월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생명의 빛, 영원한 구원의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며, 감사하며, 또한 경배를 드리는 달이다. 어느 날 마리아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하는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서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말한다(32). 천사가 전해 준 말을 듣고 마리아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 같이 비천한 시골 처녀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의 예언이 임한다는 것은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바로 마리아는 천사 가브리엘의 말에 더 이상 당황하지 않는다. 비록 자신이 비천하고, 부족하지만 구원자로 오실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리라는 소식을 들으면서 순종한다(1;21). 가브리엘의 말을 들으면서 마리아는 자기가 잉태하게 될 아이의 이름까지 이미 하나님에 의해서 결정되었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은 접게 된 것이다. 이런 마리아에게 하나님의 기적적이며, 창조적인 역사가 이루어지기 시작한다(35).

마리아가 순종하자 놀라운 말씀이 천사 가브리엘의 입에서 나온다. 성령이 임하신다.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신다.”했다.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지극히 높으신 전능하신 하나님보호이다. 전능자의 보호이다. 우리가 만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날마다 때마다 보호하시는 것을 경험하며 살 수만 있다면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거나 혹은 염려할 것이 없다.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 받았고,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순종하는 도구로서 자신의 믿음을 증명할 때 하나님께서 마리아를 지켜주신 줄로 믿는다. 마리아의 순종의 믿음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 어떤 경배나 예배의식보다도 최고의 것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 마리아를 택하셨을까? 알 수 없지만 마리아하나님께 특별한 순종의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주님을 향한 순종의 사람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큰 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 다윗의 위를 받은 자,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 노릇 하실 분, 그 나라가 영원하게 되는 예수님을 잉태케 하신 줄 믿는다(28). 하지만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나 큰 희생이 따라야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감당한다(38).

믿음이란 무엇인가? 믿음은 내가 이해가 되지 않아도, 나에게 유익이 없어도, 끝까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전폭적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믿음이다(37). 믿음의 사람 마리아의 앞길은 하나님께서 전능하심으로서 지켜주셨다. 전능자의 능력으로, 권능의 힘으로 마리아의 삶에 역사하신 하나님이시다. 이런 하나님의 은혜 속에 우리도 살아야 할 줄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