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경본문 : 요나 3장 1절-5절(구.1286p)
- + 설교일자 : 2019-08-25
- +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니느웨는 당시 최강대국인 이방나라 앗수르 제국의 수도이다.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괴롭히다가 급기야는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나라였다. 그러다보니 이스라엘 사람들은 앗수르, 니느웨 말만 들어도 진저리를 쳤을 것이다. 요나도 당연히 이런 니느웨를 싫어했고, 니느웨가 잘 되고, 복 받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떻게 생각하셨을까? 아니다. 하나님은 달랐다. 니느웨가 비록 하나님께서 자녀로 선택하신 이스라엘의 원수였지만 니느웨가 멸망하는 것을 하나님은 원치 않으신 것이다. 왜냐하면 니느웨 사람들도 하나님의 잃어버린 자녀이고, 천하보다 귀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겔18장). 그런데 우리들은 하나님처럼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악한 자들이, 나에게 잘못을 저지르는 자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그렇지 않으시다. 하나님은 악한 자라도 그 길에서 떠나 회개하여 돌이켜 사는 것을 기뻐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렇게도 가기 싫어하던 요나를 끝내 니느웨로 보내신 것이다. 왜 그런가? 하나님은 누구라도, 모든 사람들이 다 생명의 복음을 듣길 원하시기 때문이다. 이 모습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고, 사랑이다. 요나에게 한 가지 부족한 점이 있었는데“사랑”이다(롬13;10절, 12;14절, 마5;44절). 요나는 자기를 사랑하는 자에게만, 자기가 좋아하는 자들에게만 사랑을 베풀고자 했다. 요나 자신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지만 니느웨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은 결코 원하지 않았다. 그런 요나가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께서 말씀하라고 하신“40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외쳤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요나의 마음과는 전혀 다르게 니느웨 백성들이 회개하고 돌아와 하나님을 믿게 된 것이다. 니느웨에서 요나는 단지 하나님 말씀만을 전했을 뿐이다. 그런데도 니느웨 사람들은 요나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회개한 것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미 니느웨 사람들의 마음을 준비시켜 놓으셨기 때문이다. 요나의 전도 방법은 아주 간단했다.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했을 뿐이다. 그런데도 변화가 일어났고,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인“복음을 모든 사람에게 전파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우리가 절대 믿고, 순종하는 것뿐이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니느웨 백성들을 용서해주셨다. 왜냐하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소망이기 때문이다(렘29;11절).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내릴 재앙을 거두셨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불공정한 마음을 내려놓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무장해야 한다. 금번 153행복나눔축제에 한 사람 이상 영적 VIP를 작정하고, 기도하면서 전도하여 반드시 영혼 구원하여 교회 2030비전과 성도 123사명을 완수하는 복된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