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경본문 : 야고보서 1장 12절-18절(신.371p)
- + 설교일자 : 2019-09-01
- +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야고보는 우리에게 다가오는 여러 시험들을 이기기 위한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의심하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러면서 야고보는 우리가“참아야 할 시험과 피해야 할 시험”에 대하여 말한다. 1. 시련의 시험은 참아야 한다. 왜냐하면 시련의 시험을 참는 사람은“복”이 있기 때문이다(12절). 여기 말씀하고 있는“시험”은 마귀가 주는 유혹이 아니다. 칼빈은 이것을“시련을 통한 고통”이라고 했다. 마치 욥이나 바울과 같은 경우이다. 때문에 나에게 오는 환난과 고통의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던 안 믿던 환난의 시험을 참으면 무조건 다 복이 있는가? 아니다. 이 말씀은“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믿음으로 생명의 면류관을 이미 받은 자들은 환난의 시험을 참는 복된 자”라는 의미이다. 생명의 면류관을 이미 받은 자들이기 때문에 환난의 시험을 인내하는 것이다. 그때 복이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사람들은 십자가의 은혜와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에 모든 환난도 참고 인내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아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2. 성도라면 마귀가 주는 유혹의 시험을 피해야 한다(13절). 여기에서 말하는 시험을 칼빈은“마귀로부터 오는 유혹”이라고 했다. 이는“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의 면류관을 받은 자들은 시련의 고난과 환난의 시험을 참는 복된 자”임을 의미한다. 요셉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경외했기에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으로부터 피할 수 있었다. 우리도 신앙생활하면서 세상의 많은 유혹을 받고 살아간다. 이 유혹을“시험”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그래서 예수님은“시험에 들지 않기를 기도하라”하셨다(눅22;45절). 우리를 유혹하려고 오는 시험은 마귀가 주는 것이다. 이런 시험을 이기려면 마귀와 싸워야 한다(약4;7절). 첫째, 유혹의 시험은 어디로부터 오는가?(13-14절). 마귀로부터 온다. 결국 죄를 짓게 하는 시험이다(마4;3절). 이런 시험이 어떤 통로를 통해 오는가?(14절, 요8;44절). 마귀의 유혹은“자기 욕심”이라는 통로를 타고 들어온다. 마귀로부터 오는 모든 시험의 뿌리가 욕심에 있는 것이다. 이것을 알고 조심해야 한다(창3;1절). 그래서 우리는 그런 마귀의 장난에 넘어가지 않았나를 항상 살피고, 말씀으로 무장해야 한다(벧전5;8절, 막14;38절, 딤전6;9절). 둘째, 시험의 원인과 결과는 무엇인가?(15-16절). 원인은 욕심이요, 결과는 사망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욕심의 뿌리를 끊을 수 있는가?(갈5;19-21절).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만이 이런 욕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갈5;24절). 셋째, 어떻게 하면 그 유혹의 시험을 이길 수 있는가? 변함없으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17-18절). 또한“진리의 말씀”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새 생명은 사탄에게 유혹할 수 있는 빈틈을 주지 않는다(엡1;13절, 골1;5절). 바라기는 어떤 마귀의 시험과 유혹이라도 다 이겨서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복되고 귀한 성도님들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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