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경본문 : 사도행전 9장 10절-19절(신.202p)
- + 설교일자 : 2019-09-08
- +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오늘 말씀에“다시 본다.”는 말이 있는데(12절, 17절, 18절) 사울이라는 청년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순간 감겼던 눈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다시 보게”된 내용이 나온다. 이처럼 우리에게도 영적인 눈이 열려 세상을 새롭게 보는 경험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1. 우리 인생의 참 주인을 발견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인생의 주인은 누구신가? 많은 사람들은“내 자신”이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가? 그것은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일 수 없다는 발견 때문이다. 나 자신이라는 존재의 한계를 깨닫는 순간 내가 주인 된 인생의 마지막은 절망인 것을 깨닫게 된다. 사울은 누구인가? 사울은 충분이 자기 자신을 믿고 살만한 사람이었다(빌3;5-6절). 하지만 이런 사울이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자 다메섹을 향해 길을 가던 중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순간 거꾸러지게 된다. 그리고 주님께서“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행9;5절)는 말씀을 듣고, 비로소 예수님을 주님으로 부르고, 예수님을 구주로 증거 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내 인생의 유일하고 영원한 구원자로 섬기게 된다. 사울은 예수님을 만나던 그 날 완전히 새롭게 눈을 떠 예수님이 진정한 내 인생의 주인이심을 보게 된 것이다. 2. 우리 인생의 진정한 사명을 발견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울이 예수님을 만난 후 앞을 보지 못했을 때 다메섹 시내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거기에는 사울을 만나기로 예정된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다(11절). 아나니아라는 주님의 종이었다. 사울이 유다라는 그리스도인의 집에서 사흘을 금식하며 머물고 있었을 때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안수할 때 감겼던 사울의 눈이 다시 보게 된다. 사울의 눈을 뜨게 한 아나니아의 사명이 무엇인가? 사울의 눈이 다시 보도록 하는 일이었다(15절). 아나니아는 다시 보게 된 사울과 초대교회 성도들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는 사명을 잘 감당했다. 아나니아는 하나님의 계획과 선하신 뜻, 즉 사명을 깨달았기 때문에 사울을 찾아가 그의 눈을 뜨게 하고, 또한 믿음의 형제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아울러 사울은 아나니아와의 만남으로 다시 보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행26;18절). 자신이 어둠에서 다시 눈을 떠 보게 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함으로 이방인들의 감겼던 눈을 떠서 돌아오게 했다. 바울은 아나니아의 VIP이었던 것이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여 주님 앞으로 인도한 사람들이 예수를 만나는 순간, 그 순간이 그들이 새로운 세상을 향해 눈을 뜨는 순간이고, 그 순간 우리들의 VIP가 바울로 태어나는 순간인 것이다. 다시 눈을 떠서 인생의 진정한 주인 예수님을 만나시고, 예수님 때문에 진정한 사명을 발견하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