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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찾으시는 사람 ; 운명을 극복한 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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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4 13:25
  • + 성경본문 : 요한복음 9장 1절-7절(신.160p)
  • + 설교일자 : 2019-06-30
  • +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여러분은 운명을 체념하며 살아가는가? 아니면 운명을 극복하는 자세로 살아가는가? 운명에 대한 질문이 우리를 괴롭힐 때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 1. 예수님 앞에서 내 운명을 탓하지 말아야 한다(3절).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들은 율법주의에 근거한 인과론이나 운명론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의 불행은 그의 숨겨진 어떤 죄 아니면 그 부모의 죄에 기인한 것이라는 생각의 지배를 받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생각을 단호히 거부하셨다. 2. 하나님의 선하신 주권을 신뢰해야 한다. 예수님은 날 때부터 맹인 된 이 사람이 자기 죄나 부모의 죄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신 후 더욱 의미심장한 말씀을 덧붙이신다(3절). 그의 불행의 배후에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 있다는 말씀이다. 이것을“하나님의 주권”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우리는 운명의 어두운 슬픔이 우리의 가슴을 짓누르는 때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3. 하나님 앞에서 내 소명을 발견하며 살아야 한다. 예수님은 이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에 대해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다고 선언하는 데서 그치지 않으시고 이를 계기로 그가 이 땅에 오신 소명을 선포하신다(5절). 이 소명을 위해 예수님은 이 맹인을 실로암 연못으로 보내신다. 거기서 그가 눈을 떠 빛 되신 주님을 발견하도록 말이다. 이제 그는 참 빛이신 예수의 증인 된 소명의 삶을 시작한 것이다. 순종이 그를 증인으로 만든 것이다. 이 운명의 밤에도 우리가 할 일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 그리고 하나님이 맡기신 일에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는 이들에게 소명의 새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다. 가정에서 경험한 어떤 상처로 삶의 무게가 무거운 우리에게 맹인의 모습을 보면서 운명을 탓하지 말고 운명을 극복하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이러한 자들을 찾고 계신다. 원망을 감사로 바꾸고, 미움을 사랑으로 바꾸어, 이제는 상처받은 이웃을 안아 주는 소명의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것은 우리가, 우리 가정이, 우리 교회가 사모해야 할 소명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