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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받을 마음
Level 10조회수0
2022-04-14 12:06
  • + 성경본문 : 고린도후서 7장 9절-11절(신.293p)
  • + 설교일자 : 2019-02-17
  • +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성경은 우리의 근심 가운데 전혀 후회할 것 없는 좋은 근심이 있다고 말씀한다. 그 근심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는 근심이다(시51;17절). 하나님께서 왜 상한 마음을 좋아하시는가? 왜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을 좋아하시는가? 그 이유는 우리들의 상한 마음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입기에 적당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은혜 받을 마음이 무엇인가? 1. 간절한 마음이다(11절).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우리 마음의 특징 가운데 가장 먼저“간절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간절한 마음”이란 무관심이나 등한히 여기는 마음과는 정반대이다. 간절한 마음은 어떤 문제에 대해서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그 일이 나에게 이루어지기를 정말 소원하는 마음이다. 따라서 우리가 신앙 생활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이 간절함이 절대 필요하다(계3;15절). 세상살이가 어려울수록 하나님께 보다 적극적으로 매달리고 은혜의 생활을 하려고 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을 하면서 간절히 은혜를 사모하시기 바란다. 2. 죄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는 마음을 가질 때 은혜를 받는다(11절). 이 말씀은“솔직하게 자기의 연약함과 부족을 깨닫고 겸손하게 탄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회개하는 마음인 것이다. 우리가 죄를 깨닫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며, 성령의 역사인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우리 스스로 우리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눅5;9절, 사6;5절). 바울도 스스로 자신을 가리켜서“죄인 중에 괴수”라고 고백하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의 깊은 맛을 경험하게 되었다. 3. 모든 것이 자기 때문인 줄 알고 자기 자신을 채찍질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질 때 은혜를 받는다(11절). “얼마나 분하게 하며”했다. 이 말씀은 세상의 모든 고통과 걱정의 원인이 다른 사람이 아니고 나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마음은 우리 자신을 말씀으로 영적 채찍질을 가하는 것을 말한다.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는 요나와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되는 것이다. 이 마음이 바로 자기 자신을 벌하는 마음이요, 자신을 채찍질하는 마음이다(시34;18절). 4. 복음에 대한 열망이 있어야 은혜를 받는다(11절).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사도 바울이 오기를 얼마나 사모했는지 모른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종인 바울의 인격보다 바울이 전하고 선포하는 복음을 듣고 싶은 열망 때문이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마음이 생길 수 있겠는가? 고린도교회 성도들처럼 복음에 대한 타는 듯한 열망이 있어야 한다. 바라기는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겠다는 열심으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주시기까지 하셨던 것처럼 우리들도 좀 더 철저히 열심히 은혜를 갈망하며 소원하면서 더욱 주님의 일에 힘쓸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