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경본문 : 시편 30편 1절-12절(구.822p)
- + 설교일자 : 2019-03-24
- +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고, 쓴물이 단물로 변하여 모든 사람들이 시원한 생수를 마시게 되었어도 그들은 불평하였다. 그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기를 고치시는 하나님이심을 선포하셨다(출15;26절). 그렇다면 무엇을 치료하고, 고쳐주시는가? 그것은 우리의 질병만 아니라 인생의 쓴물도 단물로 고치시는 하나님이시다. 다윗은 하나님께 칭찬도 받고, 축복도 받았지만 반대로 책망도 받고, 혹독한 징계도 받은 사람이다. 하지만 이런 모든 과정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고치시는 과정이었다. 1. 하나님은 인간의 교만한 마음을 고치신다(6-7절). 다윗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형통하게 하셨던 하나님께서 얼굴을 가리셨다고 했다. 그 순간 다윗은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 존재인지를 깨닫고, 근심하였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다윗은 나라가 강성해지고 예루살렘에 도읍을 정한지 10여 년이 지난 후 여유가 생겼을 때 죄의 구덩이에 빠지게 되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교만해졌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런 다윗의 교만한 마음을 하나님께서 고치시기 시작하셨는데, 이때 철저히 부서졌다(시51;11-12절).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치실 때 어떻게 고쳐나가시는가? 첫째, 우리 자신을 깨닫게 하신다. 둘째, 깨달았으면 기도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일이 잘 된다고 교만하다가 예배와 기도생활 소홀히 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등한시하다가 어려움을 겪지 말고 항상 전능자의 은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2. 하나님은 베옷을 벗기시고, 기쁨의 옷을 입도록 고치신다(11절). “베옷”은 구약시대 성도들이 회개할 때에 자신의 통회하는 마음을 표시하고자 입었던 옷이다(욘3장). 하나님께서는 진정한 통회와 자복을 보시고 베옷 대신 기쁨의 옷을 입혀주시는 분이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요,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5절). 그래서 마라의 쓴물을 단물로 고치신 하나님은 우리의 어떤 질병도, 우리 인생의 앞길도, 인생의 고난과 아픔도 행복으로 바꾸실 수 있다. 바라기는 우리를 고치시는 하나님 앞에 내 자신을 온전히 드려 새롭게 하나님께서 빚으시고, 고치셔서 형통의 제물로 사용되어지는 복된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