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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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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살겠습니다. ; 짐을 나눠지면서
Level 10조회수0
2022-04-14 11:59
  • + 성경본문 : 갈라디아서 6장 1절-5절(신.309p)
  • + 설교일자 : 2018-11-04
  • +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인간은 혼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언제나 세 가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첫째는 하나님과의 관계요, 둘째는 나 자신과의 관계요, 셋째는 이웃과의 관계이다. 그 가운데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다른 성도들이나 불신자들과 아름다운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야 한다. 특히 성도들끼리 아름다운 교제를 하면 정말로 아름다운 신앙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서로 격려하면서 신앙생활을 하고, 혹 내가 넘어지거나 연약해질 때 나를 일으켜 세워져주기도 한다. 위로해서 힘을 주기도 하며, 나태해지려고 할 때에 의욕도 심어준다. 따라서 성도간의 아름다운 교제는 힘이요, 기쁨이요, 능력이 된다.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만날수록 좋은 관계로 발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리스도인들은 3가지 의무를 지니고 있다. 첫째는 이해하는 의무이다. 둘째는 용서하는 의무이다. 셋째는 사랑하는 의무이다. (1절)에“형제들아”했다. 이 말씀은“형제사랑”을 말한다. “나도 너도 같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형제”라는 말이다. 이런 형제사랑을 근거로 이렇게 권면한다.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이라고 했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바로 잡으라”했다. 이 말은“교정한다.”는 것이다. 교정이지 정죄나 심판이 아니다. 우리가 누구를 심판하거나 정죄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가는 거짓이요, 큰 죄를 짓는 것이다. 바로 잡을 때 바울은“온유한 심령으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랑과 긍휼, 덕과 온유”를 절대로 잃지 말고 바로 잡으라는 것이다. 2. “네 자신을 돌아보라.”했다. 성경은 다른 사람이 실수하는 것을 보면 오히려“내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가르친다. 정신 차리는 정도로 그치지 말고 내가 그런 똑같은 잘못에 빠질까 두려워하라고 했다. “네 자신을 돌아보라. 그리고 두려워하라”는 이 말씀은 신앙인들 모두가 꼭 새겨야 하는 자세이다. 3. “짐을 서로 지라”했다. 이 말씀은 아픈 마음을 함께 하라는 것이다. “짐을 지되 말은 없이 그 결과에서 오는 고통까지 똑같이 당하라. 비난도 함께 당하는 마음을 가져라”는 의미이다. 책임을 함께 지는 것보다 좋은 일은 없다(마22;39절). 이웃을 이해해야 하고, 믿어야 하며, 잘못이 있을 때에 덮어주어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짐을 함께 지는 것이다. 4. 각각 자기의 짐을 지라고 했다(4-5절). 이 말씀은“묵묵히 자기 일을 하라”는 것이다. “자기 충실에 힘쓰라, 내가 실수를 하지 않도록 힘쓰라”는 말이다. 용서하는 것, 이해하는 것, 덮어주는 것, 사랑하는 것이 내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