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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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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살겠습니다. ; 은혜를 보답하며❶
Level 10조회수0
2022-04-14 12:00
  • + 성경본문 : 마태복음 18장 21절-35절(신.30p)
  • + 설교일자 : 2018-11-11
  • +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용서의 한계를 사람들이 정하는 판단이나 어떤 주장과 권리가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어떤 것은 용서하고, 어떤 것은 용서하지 않겠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큰 마음먹고“일곱 번까지면 되겠지요?”라는 생각에 사람들은 결코 남을 정죄할 자격이나 권한도 없을 뿐 아니라 또한 정죄할 수도 없음을 분명히 말씀하셨다. 사실 사람들은 여기 용서를 비롯하여 무언가를 할 때 자꾸 조건을 내세운다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했으니 당신도 나에게 이렇게 해 주어야 한다.”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어떤 한계나 조건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용서가 되었든지 아니면 그 무엇이 되었든지 간에 그 마음, 그 동기가 중요함을 가르쳐주고 계신다. “무엇 때문에 용서하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씀이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인간관계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어떤 판단을 해야 할 때가 정말로 많이 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할 때가 있다. 옳고 그름을 판단할 때 선과 악을 구분해야 하며, 판단한대로 내가 따를 것인가? 아니면 거역해야 할 것인가? 등등 우리는 늘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성경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의도는 인간관계 속에서 남에 나를 용서하기 전에 내가 다른 사람을 조건 없는 용서가 있어야 하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용서”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겠는가? 이 용서라는 말에는 절대 빠질 수 없는 단어가 하나 또 붙어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것은“사랑”이다. 사랑에는 조건이 없다. 사랑을 알든 모르든, 사랑을 받든 못 받든, 사랑에 대한 이해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없다. 따라서 예수님이 베드로를 비롯하여 제자들과 오늘 우리들에게 강조하시길 원하시는 것은“조건 없는 사랑, 조건 없는 용서, 한계가 없는 끝없는 용서”를 말씀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 성경이,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의 교훈은 무엇인가? 그 교훈은“하나님의 나라”이며, 또한“하나님 나라의 부를 소유하려면?”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씀하신다. 따라서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어가기를 원하는 하나님의 백성은“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그래서 어떻게 하나님 나라의 부를 소유하며 살아갈 수 있는가?”를 밝혀주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이 사랑과 용서임을 말씀하고 계신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하며 사는 사람들, 진정으로 마음의 천국이 이루어진 사람들, 심령의 천국을 누리며 살고 있는 사람은 어떠한 모습인가? 1. 그런 사람에게는 원수가 없다. 오늘 말씀을 보면“원수 갚는 것”은 다 하나님께 맡겼다고 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겠는가?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 나라의 부(富)를 소유한 자가 될 수 있겠는가? 빚을 탕감 받은 기쁨이 있는 한 우리는 그 누구도 탓할 수 없다. 왜냐하면 내가 받은 탕감이 너무 크고 기쁘고 감사하기 때문이다.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가 너무 크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나에게 행했던 어떤 섭섭함이나 원통함은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이 마음이 바로 천국의 마음이요, 천국 백성의 마음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수 갚는 것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우리가 부요해 질 수 있겠는가? 그것은 하나님이시다. 나에게 있지 않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용서를 생각하면 우리는 이미 부자이다. 조건 없이 용서 받았으니 조건 없이 용서하고, 사랑을 받았으니 형편 따지지 말고 사랑하고, 조건 없는 은혜를 받았으니 이웃을 존중하면서 복되게 살아갈 때 부요한 하나님 자녀들이 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