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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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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살겠습니다. ; 어린 양되신 예수님을 위해
Level 10조회수0
2022-04-14 11:56
  • + 성경본문 : 마가복음 14장 12절-25절(신.79p)
  • + 설교일자 : 2018-10-14
  • + 설교자 : 담임목사 서정수


성례주일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살을 기념하는 떡과 포도즙을 함께 나누는 성찬을 행한다. 성찬예식은 예수님께서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제자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함께 나눈 이른바“최후의 만찬”곧, 성만찬의 장면을 기념하는 예식이다(12절). 유월절은 유대인의 최대의 절기로서 출애굽을 시작하게 되는 (출12장)에서 출발한다. 이 유월절은 단순한 국가의 절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 유월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셨는가? 그것은 유월절의 사건은 장차 완성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건의 가장 큰 예표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월절을 지켜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사랑하셨으며, 또한 어떻게 구원하셨는가를 늘 기억하고 되새김질하도록 하신 것이다(신16;1-2절). 이런 유월절에 무교절이라는 또 다른 절기에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을 하신 이유를 알아야 한다. 무교절 절기는 7일간 지키는데 이때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먹으면서 집안에 있는 각종 누룩(곰팡이)을 다 제거하고, 양을 잡아먹는다. 이스라엘이 430년 애굽의 종노릇에서 해방되었음을 기념하는 것인데 이것이 유월절 식사이다. 따라서 무교절과 유월절은 8일 동안 함께 지키면서 통칭해서“유월절”이라고도 말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 준비하신 유월절 만찬에 떡과 포도주 밖에 없었고, 유월절 양고기는 없었다. 왜냐하면 예수님 자신이 유월절 어린양이 되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튿날 유월절 어린양으로서 십자가에서 인류의 속죄양이 되셨다(요1;29절). 그렇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유월절 어린양이 되시려고 이 세상에 오신 것이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준비하신 유월절 성만찬은 유월절 어린양이 되신 예수님의 구속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정말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메시아신가?”하는 것이다. 예수님은“그렇다.”보여주셨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먼저 떡을 가지신 후에 축사하시고“이것은 내 몸이라”말씀하셨고, 잔을 가지시고 또 축사하신 후“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라고 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세상에 오신 것은 유월절 어린양으로서 대속의 죽음을 죽기 위함이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그 어느 주일보다도 복된 주일이요, 거룩한 주일이 되는 것이다. 우리 기독교의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이요, 곧 피의 복음이다. 따라서 인간의 모든 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서만 속죄 받을 수 있는 줄 믿는다. 그래서 우리 기독교만이 참된 종교요, 생명의 종교이다. 그러므로 이 귀하고 복된 성찬에 모두 감사와 기쁨으로 참여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귀한 진리 앞에“아멘”하는 믿음을 고백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