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 에베소서 2장 19절-22절(신.312p)+ 설교일자 : 2022-02-20+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전 세계에서 가장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종교가 있다. 

“자기숭배”(self-worship)라는 종교이다.

자기숭배란 자기 스스로를 우상화하는 행동을 말한다. 이런 현상에 대하여 성경은 단호하게 대처한다(렘9;23-24절, 엡5;5절).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오직 참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의 행복을 경험하면서 살아가려면 결국 내가 어떤 교회를 선택하고, 어떤 교회를 믿음으로 잘 다니면서 섬겨야 할 것인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 

3. 성경적인 참된 교회는 보편적인 교회를 말한다(19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 밖에 있는 이방인이거나 나그네가 아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거룩한 백성이며,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며, 하나님의 권속(가족)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누구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유일하고, 영원한 구주로 믿으면 함께 할 수 있는 보편적인 교회이다. 

성경적인 참된 교회는 모든 민족과 모든 족속과 세상 모든 백성들로 구성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인데, 자신의 성만을 쌓는 교회, 바벨탑을 만드는 교회로 전락할 때에는 반드시 예수님께서 책망하셨다(막11;17절). 

그렇기 때문에 동은교회 성도라면 모두가 하나 되는 성도로, 동일한 하나님 나라의 영적시민으로, 하나님의 가족으로 교회를 세우는 누구라도 함께 하는 보편적인 교회 신앙을 추구해야 한다(마28;19절, 롬10;12절, 갈3;28절, 골3;11절). 동은교회는 어떤 사람이든지, 누구라도 차별 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게 하는 교회로 더 세워져가야 한다. 

 4. 성경적인 참된 교회는 사도적인 교회를 말한다(20절). 

 교회를 이 땅에 세울 때 예수님께서 가장 먼저 하신 일이 제자들에게 사도의 직임을 주신 일이다. 

사도란“위임을 받고, 보냄 받은 자”들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사도로 세워 권한을 위임하시고, 교회를 세우게 하셨다. 그때부터 교회는 비로소 사도적인 권위를 갖게 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예수님은 사도들의 모델이 되신 분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권한을 위임받고 이 땅에 오셨기 때문이다(요12;49-50절). 그렇기 때문에 사도들이 세운 교회는 자연히 예수님의 권위를 위임 받게 되었고, 교회의 권위는 곧 예수님의 권위이며, 하나님 말씀의 권위인 것이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성경적인 참된 교회는 비록 고난이 많고, 환란과 핍박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복과 선물을 잃지 않았다(행2;43절, 행9;31절, 행15;41절, 행28;31절). 주님의 모든 것을 위임받고, 그 위임을 받은 사도들이 주신 사명을 통해 주님께서 명령하신 교회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동은교회도 사도들의 교회와 같은 교회인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우리 스스로 주님의 몸 된 교회인 이 동은교회를 존중하고, 동은교회를 사랑하면서 힘을 다하여 섬기는 신앙과 모습으로 우리가 하나 될 때 우리 동은교회는 다시 세상의 희망이 되고, 하나님을 진정으로 영화롭게 할 수 있을 줄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