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 히브리서 4장 14절-16절(신.357p)+ 설교일자 : 2022-03-13+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동은교회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곳이다.

따라서 하나님 은혜의 보좌인 동은교회를 더 사랑하고, 더 잘 섬기면서 날마다“교회의 행복을 경험하며 살아가는”복된 은혜가 있기를 원한다. 그렇다면 왜 교회를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라고 성경은 말씀하는가? 

3. 사람이 이 땅에서 가장 잘 선택해야 하는 유일한 것이 교회이기 때문이다(16절). 

이 성경말씀은 우리가 평생을 교회와 함께 해야 할 위대한 언약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도들은 너무나 교회를 과소평가하고, 가볍게 여긴다. 때문에 예수님처럼 교회신앙이 확고하지 못하다(엡5;25절). 

교회는 그냥 다니는 곳이지 예수 그리스도가 터이고,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이며, 교회를 통해 긍휼하심을 얻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도록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곳인지를 잘 모르는 것이다.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앞으로 오게 될 교회시대를 맞아 반드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셨다. 성령 받아 교회를 세우는 일이었다(행1;4-5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제자들은 성령을 받았고, 성령 받은 제자들은 서로 하나가 되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아름답게 세웠다(행2;1-4절).

우리가 어떤 교회를 사모하며 추구해야 하는가?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동은교회를 추구하고, 사모하면서 교회를 세워갈 때“교회의 행복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축복의 신앙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한다(16절).

세상은 나날이 발전하지만 반대로 사람들의 삶은 점점 더 무기력해지고, 어두워지며, 악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 세상이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사람이 무기력해지면 무기력해질수록, 사람들이 완악하면 완악할수록 그래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곳은 오직 은혜의 보좌가 있는 교회뿐이다. 교회만이 세상의 소망이 되고, 구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생의 정답이 된다.

하나님 외에는 우리에게 믿음의 대상이 없다(신5;7절, 32;39절, 호13;4절). 

우리가 살아가는데 정말로 돕는 은혜를 어디에서, 누구로부터 받을 수 있겠는가? 전능하신 하나님뿐이시다. 하나님 은혜의 보좌에서만 우리를 돕고, 사랑하며, 동정하는 축복이 흘러넘친다(계7;15-17절).

동은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이다.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흐르는 샘이다. 목마르지 않고, 해를 받거나 상함이 없도록 하나님께서 보호하는 장막이다. 그러므로 동은교회를 밤낮으로 가까이하고, 이 교회를 중심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것이 우리에게는 은혜이고, 축복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교회는 사람이 선택해야 할 유일한 곳인가?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그 어떤 것도 교회를 대신하도록 세운 것이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오직 교회만을 세상에서 영원한 기관으로 선포하셨다(마16;18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니 교회는 영원한 기관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 특별히 동은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복된 은혜를 경험하면서 신앙생활 해야 한다. 

우리는 누구라도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다. 한순간도 은혜가 멈춰지면 우리의 생명은 끝난다(엡3;8-12절). 교회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알 수 있다.

바라기는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가 흘러넘치는 곳인 은혜의 보좌가 되는 교회를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항상, 날마다, 평생 감사하면서 살아가시길 축복한다(고후6;1-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