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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바울)의 감사, 우리의 감사
Level 10조회수2
2022-04-20 17:38

+ 성경본문 : 사도행전 26장 8절-18절(신.233p)+ 설교일자 : 2021-11-21+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오늘은 2021년도 추수감사주일이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를 드리며, 코로나로 인하여 급변하고 있는 상황과 환경에서도 오직 주님과 교회만을 생각하며 믿음의 삶을 살아오신 동은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존경을 표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풍성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사도 바울은 자기 생애 마지막 복음을 전하기 위해 유대 왕인 아그립바와 로마총독 베스도, 그리고 이스라엘의 고관들과 로마의 고위관리들 앞에 서서 성령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절호의 기회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2절). 바울은 이 상황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된 것을 바울은 다행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날의 아픔과 괴로움, 슬픔까지도 부활하신 예수님, 구주이신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에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바울이었다. 이런 자기 생애 모든 것을“감사”라고 표현하고 있다(전7;14절, 롬8;28절, 살전5;18절). 그렇다면 바울은 무엇을 감사했는가? 1. 바울은 과거 자기의 모습을 생각하면 감사가 저절로 나왔다(4절). 철저한 유대주의자로서 유대의 풍속과 사상과 일치하는 삶을 살아왔던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순간, 아니 예수님께서 자신을 만나주실 때부터 지금까지 과거에 자신이 누렸던 모든 기득권은 사라졌지만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된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를 고백한다. 우리도 역시 코로나로 인하여 어렵고 힘든 상황에도 이만큼이나마 건강을 유지하고, 비록 부족한 믿음이지만 구주 예수님의 은혜에 붙들려 살고 있게 그것이 얼마나 큰 행복이며, 축복이고, 감사인 것이다. 2. 바울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8절). 바울은 죄수의 몸으로 유대와 로마의 최고 지도자들 앞에서 공개재판을 받고 있지만 두려움이 전혀 없었고, 오히려 강한 확신이 있었다. 바울은 죄수의 몸이 아니라 전도자요, 설교자로서의 권위와 위엄을 가진 것이며, 복음이 승리하는 장면인 것이다. 구주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힘 있게 증거 할 수 있게 된 것이 정말로 큰 행복이며, 감사한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3. 바울은 이방인의 빛으로, 사도로 부름 받게 된 것이 큰 복이요 감사였다(13-15절). 바울은 자신이 어떻게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는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자신이 회심하게 된 배경, 그렇게 핍박하던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유일하고 영원한 구주로 믿게 된 상황을 간증하면서 자신 사울이 바울이 된 것은 전적인 주님의 부르심 때문임을 자랑스럽게 고백한다. “사울아! 사울아!”하고 자기의 이름을 부르신 주님의 부르심에 사울은 완전히 녹고 말았다. 옛사람은 죽고, 새사람이 된 이 사실이 정말로 놀라운, 자기 인생에 기적 같이 다가오신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개인적으로 불러 주셨다. 찾아오신 하나님의 사랑과 불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우리를 지옥에서 건지셨고,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님을 믿게 되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며, 더할 나위없는 감사의 조건이다(행9;15절). 바울은 민망하고, 불행하게 보이는 고통당하는 아픈 일까지도 다행으로, 행복으로, 그리고 감사로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바라기는 사도 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우리들의 삶이 아무리 피곤하고, 고달프고, 힘들고, 시험과 환난이 많아도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실 일이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우리에게는 감사하면서 찬송하고 걸어가는 은혜가 있을 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