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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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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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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0 17:31

바울은 각처에 흩어진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도중에 신앙생활을 고대 올림픽경기에 비교하고 있다. 올림픽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마치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의 걸음과 비교될 수 있다는 것이다(24절, 딤전4;8절). 특히 올림픽 경기방식이나 규칙을 예로 들면서 신앙의 경주도 법대로 할 것을 말씀한다(딤후2;5절, 히12;1절). 1. 신앙인의 삶은 마치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와 같다. 신앙생활은 마라톤과 같다. 관심을 끄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경주하지만 상을 얻는 것은 한 사람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가 상을 얻기 위해서 전력질주, 전력투구하듯이 신앙생활을 하라는 뜻이다. 달리는 사람은 주춤주춤 해서는 안 된다. 오직 한 목표를 향해서 달려가야 한다. 목표가 확실한 사람이어야 생명을 걸 수가 있다. 하나님의 상 주심과 심판이 있음을 확실히 아는 사람의 걸음걸이는 비틀거리지 않는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아는 사람은 삶 전체를 뜨겁게 드린다.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실 상급이다. 인생은 한판에 승부가 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시간과 공간은 제한되어 있다. 시간을 잘 선용해서 하나님의 나라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힘 있게 일하라. 2. 목표가 있는 선수는 모든 면에서 절제해야 한다(25절). 목표가 뚜렷한 사람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삶의 절제를 한다. 승리는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자기와 싸워서 이겨야 한다(잠6;10-11절). 신앙인이 올림픽 경기자와 비교될 수 있는 것은 둘 다 절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신앙의 연륜이 오래 되고, 교리적으로 아는 것이 많다 해도 신앙의 절제가 없으면 신앙생활이 건전하지 못하다. 인생의 경주, 신앙의 경주를 하는 사람에게는 얼마나 절제가 필요하겠는가?(잠25;28절, 잠16;32절). 절제는 곧 자기 통제이다. 신앙은 삶에서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절제는 성령의 열매로 나타난다. 절제는 성령의 능력을 가져야 나타난다. 신앙의 인격은 절제에서 나온다. 성도는 삶의 절제가 있어야 성숙된 신앙의 자리에 나아갈 수 있다. 3. 우리 승리자의 관은 썩지도 않고 영원하다(25절). 썩을 승리자의 관이란 월계수로 만들어진 월계관을 가리킨다. 오늘날 올림픽 우승자에게 금메달을 수여하지만 고대 올림픽에는 월계수 나무의 잎사귀를 엮은 월계관을 씌어 주었다. 이 월계관은 일시적이고, 단지 우승자에 대한 명예를 높이는 것뿐이다. 만일 그리스도인이 바라는 상급이 그런 일시적이고 썩어질 것이라면 얼마나 허망하겠는가? 하지만 우리가 받을 승리자의 관은 영원하다. 특히 값이 엄청나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십자가 생명으로 얻은 월계관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선수들이다. 영원한 천국을 가는 순례자들이요, 하나님 나라의 시상대를 향해 달려가는 경주자들이다. 따라서 인내로써 우리 앞에 있는 경주를 다하되 성령의 불꽃을 가슴에 품고 힘 있게 달려가는 천국복음 선수들이 되어 하나님께서 걸어주시는 생명의 면류관, 금 면류관, 영생의 면류관을 다 받을 수 있는 영원한 승리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