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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서 우리를 도와 달라.
Level 10조회수0
2022-04-20 17:33

+ 성경본문 : 사도행전 16장 1절-10절(신.214p)+ 설교일자 : 2021-09-12+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사도 바울이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마게도냐 사람 한 명이 바울에게 간청하길“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요청이었다. 바울은 아시아로 제2차 선교여행을 떠나려고 했었지만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허락하지 않으신 상황에서 환상을 보게 되었고, 결국 마게도냐로 선교지를 바꾸게 되었다. 이처럼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제발 건너와서 우리를 도와달라.”소리가 들리고 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바울처럼 이 음성을 들어야 한다. 성경을 믿는 우리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운동이 얼마나 놀라운가를 깨달아야 한다. 더불어“건너와서 우리를 도와 달라.”간절히 외치는 이 영적인 음성, 구원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하지만 멀리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가까운 이웃, 친척, 가족 중에서도 영적으로 도와 달라 요청하고 있음도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다른 사람의 영혼을 위해 전도하고, 봉사하고, 헌신해야 하는 것이다. 바울이 제2차 전도여행을 떠나기 직전에 문제가 하나 생겼다. 동역자인 바나바와 함께 전도여행을 할 수 없을 만큼 의견이 다른 것이다. 결국 바울과 바나바는 마가로 인하여 서로 각각의 길을 떠나게 된다. 외형적으로 보면 사도들의 언쟁과 다툼이 그들의 인격의 미성숙함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부족하고, 허물투성인 인간도 하나님께서 복음과 구원을 위해 사용하심을 보여준다. 왜 구약성경에서 어린 양과 송아지의 피, 또는 소와 양을 번제물로 드리는 제사법이 기록된 줄 아는가? 죄인이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는가를 가르쳐 주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그런 제물의 완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이다. “오직 예수, 오직 성경,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 얻을 뿐 복음의 진보는 우리의 어떤 의로움이나 공로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바나바와 헤어져 홀로 복음을 전하게 된 바울이 디모데를 만난다. 디모데는 어머니가 복음을 믿는 유대인이었고, 아버지는 헬라 즉 그리스 사람이었다. 바울과 디모데의 공통점을 통해 성경은 가르치기를 하나님은 누구라도 차별하지 않고, 복음을 듣고, 구원 받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보여준다(롬1;14-16절). 유대인과 헬라인 사이에 벽을 허물고 복음은 모든 사람들에게 증거 되어야 하며, 누구든지 복음을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이 두 사람을 통해 선포된 것이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모든 것이 하나 되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이루게 하시는 줄 믿는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내 힘과 내 능력과 내 환경보다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해야 한다. 그럴 때 교회가 부흥하고, 개인도 성장한다(5절, 행6;7절). 지금도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열심히 택한 자들의 구원을 위해 일하고 계신다. 코로나 전염병 상황에서 사람 만나기 두렵고, 복음 전하기 힘든 상황에도“제발 좀 와서 우리를 도와 달라.”외치는 사람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내가 먼저 받은 복음을 전하여 “함께 하면 더 행복한 동은교회”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