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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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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여호와 하나님①
Level 10조회수14
2022-09-25 17:05

+ 성경본문 : 출애굽기 14장 21절-31절(구.104p)

+ 설교일자 : 2022-9-25

+ 설교자 : 담임목사 서정수

요셉과 그의 형제들이 애굽 땅으로 들어간 지 430년 흘렀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부르짖어 학대에서 벗어나기를 간구하자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모세를 보내어 출애굽 시키신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예상치 못한 난관이 있었다. 그것은 커다란 바다 홍해가 그들 앞에 가로막고 있었고, 또 뒤에는 바로가 보낸 애굽 철병거 군대가 쫓아오는 것이었다. 그러자 애굽에서 구원하신 것을 다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불평한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이유가 있다(14;4). 이스라엘 사람들뿐만 아니라 애굽 사람들이 하나님을 여호와이신 줄 알도록 하신 것이다. 분명한 것은 출애굽의 역사는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출애굽 사건이 우리에게 중요하게 다가오는 것이 무엇인가?


1. 우리 삶의 막다른 골목에서 하나님의 영광은 나타난다.

그리스도 안에 절망이 없다는 의미가 무엇인가? 그리스도는 우리가 절망이요 마지막이라고 여겨질 때 일하시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지름길로 가든지, 돌아가든지 문제 될 것이 하나도 없다. 왜냐하면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항상 이스라엘의 앞에서 인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애굽의 무장한 군대가 자신들의 뒤를 쫓아올 줄 어떻게 알았겠는가?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심히 두려워 하나님께 원망하고 불평하면서 울부짖게 된 것이다. 바로 이러한 때, 이런 절박한 순간에 그리스도인들이 깨달아야 하는 진정한 교훈이 있다. 그것은 인간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절박한 그 순간에,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을 때 하나님께서 비로소 역사하신다고 것이다.

그러므로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다고 할지라도 포기하지 말라. 우리의 끝이 하나님의 시작이다. 내가 원수의 목전에 있을 그때에 하나님의 돕는 역사와 기적은 시작되는 것이다. 이런 축복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2.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람들의 앞날은 언제나 열려 있다(14;11-12).

분명한 것은 우리들도 이와 같은 상황이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말할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430년이나 종살이하면서 노예문화에 젖어버렸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가나안 땅이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약속하여 주신 기업이라는 것에는 남의 일로 밖에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지금 당장 목숨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홍해를 능력으로 가르시고, 또한 육지 같이 건너게 하신 후에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애굽 사람들과 싸우셨다(25).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하나님 백성으로 삼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셨다면 우리는 절대 잘못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길을 언제나 열려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