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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끄러질 뻔할 때(시편 73편 1절-3절, 구.855p)
Level 10조회수33
2022-11-13 16:11

+ 성경본문 : 시편 73장 1절-3절(구.855p)

+ 설교일자 : 2022-11-13

+ 설교자 : 담임목사 서정수

사탄 마귀 귀신은 굶주려 먹이 감을 찾아 울부짖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고 있다. 우리 힘만으로는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가 쉽지 않다. 그리스도인들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않으면 이 험난한 세상에서 너무 쉽게 넘어지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기 때문에 결코 넘어지지 않는다(23;4).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해 주고 계시기 때문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도 같은 이 세상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있다. 성령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를 눈동자와 같이, 적자와 같이 지키시고, 보호해주시기 때문에 미끄러지지 않는 것이다.


1. 하나님은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선을 행하여 주신다(1).

우리가 사는 세상은 마치 정직한 자가 손해를 보는 것 같고, 때로는 실패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결국 하나님께서는 그 마음이 정결한 자, 마음이 순수하고 깨끗한 사람에게 선을 베푸신다고 성경은 말한다. 누가 그 마음이 정결한 자인가?(24;3-4). 이스라엘은 언약의 백성들이다. 언약의 백성이란 그 마음에 여호와 하나님을 모시며 섬기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말한다.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죄 용서를 받고 구원을 받은 자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마음이 정결해야 한다(5;8, 4;23).


2. 하나님은 실족할 뻔하고, 미끄러질 뻔한 우리를 붙잡아 주셨다(2).

시편 기자에게 신앙의 위기가 찾아왔다. 실족할 뻔했고, 거의 실족할 뻔했고, 거의 미끄러질 뻔 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균형을 잡게 되어 정상적인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다. 오늘 날은 그리스도인들을 세상이 그냥 두지 않는다. 유혹하는 것도 많고, 모략과 참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하지만 주님께서 그렇게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는 우리를 지켜주셔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주고 계신다. 우리가 넘어지지 않도록 성령 하나님께서 지켜 주고 계신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떠나도록 사탄이 미혹한다는 것이다(4;12, 13;5). 우리가 미혹 받지 않으려면 오직 하나님 말씀 중심의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13;22).

그래서 시편 기자는 실족할 뻔한 상황 속에서도 실족하지 않았고, 미끄러질 뻔한 상황에서도 미끄러지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하나님의 은혜이다(73;28).


3. 그렇다면 왜 미끄러질 뻔 하는가?(3)

오만 한 자를 시기하고,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했기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자기 스스로 시험에 들고 말았다. 어떤 시험인가? 마음이 정결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복이 악인에게 가다보니 질투하기 시작했다. 악인의 형통을 질투하다가 그만 미끄러질 뻔한 것이다.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불평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고 하신다(37;1, 23;17, 2;4).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한 권면을 한다. 그것은 악인의 형통을 보면서 부러워하거나 질투하거나 시기하면서 끄러지지 말고,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아야 한다.”했다. 항상 성령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과 인도함을 경험하며 살아야 한다. 무엇보다 미끄러운 길에서도 넘어가지 않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낮에도 밤에도 지키고 보호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