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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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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 좋은 일을 하고 있습니까?
Level 10조회수3
2022-04-20 17:29

+ 성경본문 : 마가복음 14장 3절-9절(신.79p)+ 설교일자 : 2021-07-11+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한 여자가 굉장히 비싼 나드 향유가 든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다. 한 방울만 뿌려도 냄새가 진동하는 그런 향유인데 그 많은 향유를 모두 부었으니 얼마나 향기가 진동했겠는가? 그런 여인을 향하여 예수님은“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하셨다. 우리가 주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서 언제까지나 기회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여인은 기회를 잃지 않기 위해 아낌없이 옥합을 깨뜨려 주님 머리에 부은 것이다. 때문에 예수님도 이 여자의 이런 정성을 아시고“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말씀하신 것이다. 성경에서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지칭한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향기가 되어야 하고, 많은 사람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생명의 향기가 되어야 한다(고후2;15-16절). 기독교인들이 생명의 향기를 발할 때 많은 사람들이 주님 앞으로 나와 생명을 얻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겠는가? 1. 우리 자신이 예수님 앞에서 깨어져야 한다. 나드 향유가 들어있던 옥합이 깨지지 않으면 결코 향기를 발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들은 깨어지는 아픔 없이는 절대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할 수 없다. 적게 깨어지면 적은 향기를 나타내고, 많이 깨어지면 많은 향기를 나타낸다. 깨어진 만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고,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가 있다. 욕심과 고집이 깨어지고, 교만도 아집도 깨어져야 좋은 향기 발할 수 있다. 욕심과 고집이 깨지지 않으면 더러운 냄새 악취만 가득하고, 결코 주님께 좋은 일을 할 수 없다. 2. 우리 자신을 헌신해야 된다. 말씀에“헌신”이라는 단어가“허비”라는 단어와 비교된다. 가룟 유다는 마리아가 비싼 향유를 깨뜨려 예수님의 발에 붓는 것을 보고“왜 허비하느냐?”했다. 종종 가룟 유다처럼 생각하거나 말하거나 행동하는 분들이 있다. 주님 중심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님을 위해 이해타산을 초월하여 헌신할 줄 아는 사람만이 주님을 기쁘시고, 교회에 유익을 끼칠 수 있으며, 많은 사람에게 향기를 발할 수 있다. 허비하되 자신을 주님께 허비할 때에 주님께서 기뻐하신다. 이것이 헌신이다. 그렇기 때문에 넘치도록 풍성히 받은 은혜 잊지 말고 하나님 아버지께 거룩한 허비, 헌신을 하면서 주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생활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