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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이 왜 우리에게 꼭 필요합니까?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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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0 17:21
  • + 성경본문 : 에베소서 2장 1절-10절(신.311p)
  • + 설교일자 : 2021-03-14
  • +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우리가 복을 받는 일은 너무나 소중하다. 복을 받는 것은 너무나 놀라운 일이다. 복이 있는 사람과 복이 없는 사람은 살아가는 모습에서 완전히 차이가 난다(시1;3절).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무엇, 즉 열매를 맺기 위해 힘쓰고 애쓸 필요가 없다. 물이 있는 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철을 따라 잎사귀가 푸르러지고, 저절로 열매가 맺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복을 받은 사람의 모습이다. 바라기는 사랑하는 동은교회 모든 성도들과 자녀들은 복이 있는 분들이 되길 축복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항상 복을 빌라고 명령하셨다(민6;22-27절).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 이런 복을 빌라고 하셨는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는 복이 무엇인가? 바로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는 관계의 복, 은혜와 평강의 복이다. 그런데 인간이 에덴동산에서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허물과 죄로 죽었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하나님과 관계가 깨어진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영적으로 죽은 상태이고, 육으로는 세상의 풍조를 따라 행하며, 육신의 정욕을 쫓아 살다가 결국 사망의 길로 가는 운명이 되고 말았다. 이런 우리 인간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놀라운 사랑을 베풀어주셨다(롬8;29-30절, 엡2;8절). 사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스스로의 길이 없었는데 새로운 길이 열린 것이다. 사람이 믿음으로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도록 은혜를 주신 것이다(롬1;16-17절). 그래서 복음의 핵심은 하나님의 의로우심이다. 그래서 구원이란 사람의 반응이나 행위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에 있고, 하나님의 의롭게 하심을 근거로 믿는 믿음에 있는 것이다(롬5;1절). 그런데 분명히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구원은 최종목적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새로운 시작이다. 사람이 구원을 받아야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비로소 시작이 되는 삶인 것이다(엡2;12-16절). 우리에게 있는 죄의 문제가 해결된 후에 하나님과 관계가 성립된 것이다. 바울도 예수님을 만나 구원을 받고 새롭게 관계를 맺은 후 그는 예수님을 본받고 사는 삶으로 완전히 바뀐 후에 디모데에게도 이런 삶을 살도록 권면했다(딤전1;18-19절). 이렇게 구원 받은 이후의 삶이 중요한 것이다(10절).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행함을 통하여 그와의 관계를 지속한다. 이것을 그리스도와의 연합되는 삶이라고 말한다(골2;19절). 이처럼 구원은 믿음의 자랑을 넘어 성숙과 성화의 연결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구원 받은 사람들은 더욱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간절한 소원을 갖고 행해야 한다(빌1;3-6절). 그러므로 구원 받은 우리는 구원의 감격을 넘어 구원의 성숙과 열매를 위해 날마다 그리스도 중심과 관계로 삶을 살아야 한다. 오직 복음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