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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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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심을 믿으세요.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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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0 17:11

우리가 기도하지 않을 때에는 마귀가 마음 놓고 큰일을 벌이기 시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를 아무리 어려운 상황과 환경에 처한다고 해도 우리의 시선을 오직 하나님께만 고정해야 한다. 우리는 강한 신앙의 소유자였던 선지자 엘리야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자기와 함께 하심을 알면서도 지금 도망을 치는 실패를 경험하는 것을 본다. 갈멜 산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둔 후, 그리고 3년 6개월의 가뭄이 끝나 큰 비가 쏟아지게 하는 놀라운 일을 행한 엘리야가 이스라엘에 도착하자 이세벨은 엘리야를 협박한다(2절). 그런데 이런 협박에 엘리야는 어이없게도 사환을 데리고 도망치면서 하나님께 죽여 달라고 하소연한다(4절). 왜 이렇게 되었는가? 엘리야가 믿음의 용기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엘리야를 협박하는 자가 누구인가? 우상숭배자들의 대장이다. 그렇다면 바알 우상숭배자들의 거짓선지자 850명을 죽인 분이 누구신가? 엘리야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살아계신 분이시며, 바알과 아세라 우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분이시다. 그런데도 엘리야가 왜 이렇게 되었는가? 그 이유는 엘리야가 갈멜 산 영적싸움에서 무릎 사이에 자기의 머리를 묻고 간절히 기도할 때처럼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런 엘리야에게서 하나님께서 떠나시지 않았다. 하나님은 언제나 택한 자녀들과 함께 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이런 하나님께 이세벨의 협박을 당할 때 엘리야가 기도해야만 했다. 그렇다면 엘리야는 왜 이런 처지에 처했을까? 이 모든 것은 다 엘리야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이다. 엘리야에게는 아직도 가야 할 길과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7절). 하지만 엘리야가 그런 하나님의 섭리를 모르고 자신만 살아남았다고 착각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엘리야가 하나님을 포기한 것처럼 행동했지만 엘리야의 하나님은 결코 엘리야를 포기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신실하셔서 우리와 함께 하신 줄 믿으라. 그렇기 때문에 죽기를 원했던 엘리야, 하나님께서 어떻게 해주셨는가? 하나님께서 천사를 엘리야에게 보내주셨다(5-7절). 하나님은 지치고 피곤한 엘리야를 어루만져 주셨다. 힘을 내도록, 용기를 갖도록 먹을 것도 주셨다. 엘리야를 하나님께서는 책망하지 않고 자비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신 것이다. 지금 여러 가지로 힘들어 지치고, 피곤한 우리들을 어루만져 주시는 아버지의 손길이 어루만져 주시길, 하나님의 치유의 손길이 상한 부위를 어루만져 주시길, 지쳐 넘어지고 절망감에 사로잡혀 있을 수 있는 우리를 능력의 하나님의 손이 일으켜 주시길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