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은TV

DONGDUN PRESBYTERIAN CHURCH

동은 TV

DONGDUN PRESBYTERIAN CHURCH​

주일설교

글보기
절망인가? 소망을 가질 것인가?
Level 10조회수0
2022-04-20 17:13
  • + 성경본문 : 에스겔 37장 1절-14절(구.1209p)
  • + 설교일자 : 2020-11-22
  • +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선지자 에스겔의 눈에 놀라운 일이 보였다. 골짜기 사방에 흩어져 있던 죽은 사람들의 뼈들이 서로 이리저리 붙더니 살도 붙고, 생기가 돌아 결국 큰 군대로 변하였기 때문이다. 아무런 희망이 없던 뼈들이 위대한 소망을 가진 존재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눈에 무엇이 보이는가? 절망인가? 아니면 희망인가? 1. 골짜기의 마른 뼈들은 소망을 잃어버린 이 시대 사람들의 모습이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골짜기에 가득한 뼈들을 보게 하셨다. 그리고 물으셨다.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그러자 에스겔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대답한다. 에스겔은 마른 뼈에 다시 생명을 넣는 일을 할 수 없음을 알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또한 믿었다. 지금 에스겔이 보고 있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은 생기가 넘쳐나는 사람들, 이런 원래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코로나를 비롯하여 세상살이로 부서진 채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 사람들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다시 말씀하신다(4-6절). 에스겔에게 마른 뼈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 전하도록 하신 것이다. 에스겔 당시 이스라엘은 희망을 잃어버린 채 위기 속에 살아가고 있었다. 사람들이 희망을 잃어버리면 마른 뼈나 다를 바 없다. 그런데 에스겔은 희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너희가 살아나리라”선포했다. 확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결코 하지 못할 말이다. 하지만 에스겔은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믿었다. 그러자 마른 뼈들이 움직이고, 그 위에 근육과 살과 가죽이 덮였으며, 앙상한 뼈에 살이 붙고, 피가 흐르는 몸이 된 것이다(창2;7절). 마른 뼈 같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면 살아난다. 하나님의 생기가 불어 닥치면 군대가 된다. “생기”하나님의 숨, 성령이 불면 말라버린 뼈가 살이 돋고 가죽이 덮이며 살아 움직인다. 2. 우리는 절망하지 말고,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4-5절). 에스겔로 하여금 대언하도록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는 아주 중요한 영적, 신앙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다. 마치 영적으로 죽은 것 같은 이 시대와 사람들에게 새로운 힘과 소망을 가져다주는 것은 오직“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임을 믿으시기 바란다. 하나님 없는 인간은 죽어 말라버린 뼈들과 같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기도와 찬양에 기쁜 반응을 보여야 한다. 왜냐하면 그래야 살기 때문이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작정한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선포했다. 그랬더니 뼈들이 움직이는 소리가 나더니 이 뼈 저 뼈가 들어맞고,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생기며, 가죽으로 덮이더니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가 엄청난 군대가 되게 된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였다. 아무리 이 시대와 사람들이 마른 뼈와 같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뒤덮인다면 절망이 아니라 소망을 가진 우리들이 될 줄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