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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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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받은 자의 언어생활
Level 10조회수1
2022-04-14 14:13
  • + 성경본문 : 야고보서 3장 1절-12절(신.373p)
  • + 설교일자 : 2019-10-20
  • +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오늘 말씀은 믿음에 따른 행함의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바로“혀를 조심하라. 말에 실수가 없어야 한다.”이다. 입술은 마음의 표현이다. 따라서“혀를 조심하라.”는 것은“마음을 바르게 가지라”는 의미이다. 야고보가 이처럼 혀를 조심하라고 권면했던 이유는 당시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의 혀와 말 때문에 많은 분란과 다툼들을 겪었기 때문이다(약1;19절, 26절). 다시 말해 우리가 말을 할 때 지금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것 같이 하라고 권면하는 것이다. 1. 혀에는 어떤 위력이 있는가?(1-6절) “혀는 모든 것을 태우는 불”과 같은 위력이 있다고 했다(1절). 다른 사람을 가르치거나 지도하게 되는 선생이 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지도하고 가르칠 수는 있겠지만 잘못 지도하면, 다시 말해 지도할 때 말을 잘못하면 배우는 사람들을 병들게 하고, 파멸로 몰아갈 수 있음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알아야 할 것은 모든 사람들, 그 중에서도 그리스도인들도 말의 실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2절). 그렇기 때문에 말을 하는 기관인 혀를 잘 제어하고, 혀를 잘 다스리는 사람이 바로 성숙한 사람이고, 성숙한 신앙의 사람이다. 야고보는 혀가 비록 육신 가운데 가장 작은 기관이지만 그 작은 것에 비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고 했다(3-6절). 그러므로 험담이나 농담을 하지 않도록 입에 재갈을 먹여야 한다(잠15;2절, 18;21절). 2. 왜 혀는 길들이기 힘든가?(7-8절) 혀를 길들이기 힘든 이유는“쉬지 않고 죽이는 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것을 소멸시켜 버린다. 또한 혀는 길들이지 않는 짐승과 같기 때문이다. 자기 멋대로 하고 싶은 말은 거침없이 한다. 따라서 우리는 혀를 잘 길들여야 한다. 사람이 혈기를 부리면 그 사람의 혀는 마치 다른 사람을“죽이는 독”이 가득해진다(잠15;1절). 똑같은 말이라도 어떤 사람은 유순한 대답을 하지만 어떤 사람은 과격한 말을 한다. 이런 과격한 말로부터 벗어나야 한다(잠10;19절).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한 자들은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 지혜는 믿음의 결과이다. 지혜로운 자들은 한마디 말을 할지라도 조심한다. 하지만 지혜롭지 못한 자들은 말을 해 놓고 생각하니 실수가 많다(시140;3절). 우리들은 사람을 살리는 말을 해야 한다. 기도하는 사람들만이 이런 말을 할 수 있다. 3. 성도라면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를 말하지 말아야 한다(9-10절). 성도라면 다른 사람을 저주하는 입에서 하나님을 찬양해서는 안 된다(11절). 그래서 이것은“마땅하지 않다.”했다. 샘에서 짠물을 낼 수 없는 것과 같이 우리들의 입에서 나쁜 말, 저주하는 말이 나오면 안 된다. 그래서 성경은 언제나“샘”에 비유한다(잠10;11절). “의인”이란“하나님의 백성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런 의인의 입은“생명의 샘”이라고 했다. 다시 말해 구원받은 자들의 입술에서는 은혜로운 말, 덕을 끼치는 말을 해야 한다. 죽어 가는 영혼을 살리는 복음의 말을 한다. 그래서 생명의 샘인 것이다(잠13;14절, 18;4절). 우리는 말에 일관성을 가져야 하고 한 입 가지고 두 말 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우리 신앙인의 성숙한 행동이다(시141;3절, 엡4;29절). 그러므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자세와 태도는 언제나 올바른 입술의 열매를 가지고 있다. 언제나 어느 장소에서나, 또한 누구를 만나더라도 성도다운 말과 행동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교회 안에 덕을 세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