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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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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정)의 소망은 오직 주님께만 있습니다.(시편 39편 4절-7절)
Level 10조회수11
2022-05-10 09:14

+ 성경본문 : 시편 39편 4절-7절(구.830p) 

+ 설교일자 : 2022-05-08 

+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다윗은 누구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다. 하나님을 무한히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서 하나님 말씀대로 이스라엘을 다스렸던 왕이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가는 곳마다 전쟁에서 승리했고, 주변세력들이 감히 넘볼 수 없을 정도의 강대한 나라를 이루었던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할 수 없었던 것이 한 가지 있었는데 그것은 자기 생명만은 어떻게 할 수 없었다(5절).

 다윗은 자기라는 존재가 너무나 보잘 것 없는 제한된 하잘 것 없는 인생이라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윗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결국 우리 인생의 소망은 하나님뿐인 것을 고백한다(7절). 그렇다. 우리 인생은 아무도, 그 무엇도 장담하지 못한다. 누가 자신에게 불행이 닥쳐오고, 또 나에게 감당하지 못할 질병이 찾아올 줄 알겠는가? 그래서 다윗이 깨달은 인생의 본질은“인생무상”이었다(5절). 우리 인생이란 주님 앞에서 정말로“손톱만 하고, 눈곱만큼 작다.”는 것이다(약4;14절).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는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으면서 지키시고, 보호하고 계신 줄 믿는다(시121편). 하나님의 수많은 은혜와 기적으로 한 순간 한 순간이 살아가고 있는 인생이 우리인 것이다(시40;5절). 그런 우리가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떤 삶의 자세로, 우리 가정을 어떻게 꾸리면서 살아야 하겠는가?

1. 우리는 내 자신의 연약함을 알면서 살아야 한다(4절). 우리는 인생의 허무를 알면서 살아가야 한다. 우리가 살 때는 영원히 살 것 같고, 마치 이 세상의 주인인 것처럼 행세하지만 우리는 금방 떠날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다. 그런 우리가 영원하신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초라한 존재인가? 

 2. 우리는 결코 세상, 땅의 것에 소망을 두지 말고 살아야 한다(6절). (눅12;13절)에 어리석은 부자가 등장한다. 그는 많은 것이 주어졌을 때 쌓아두는 것이 그가 생각할 수 있는 전부였다. 하지만 하나님께서“오늘밤 너의 영혼을 도로 찾으면 이 모든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하신 말씀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하시는 말씀인 것이다.

3.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면서 살아야 한다(7절). 다윗처럼 파란만장한 삶을 산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인생을 살면서 가장 처참한 사망의 골짜기를 헤매며 살았던 경험, 당대 최고의 권력을 누려본 다윗이었지만 그도 역시 하나님 앞에서는 연약한 인간에 불과했었다. 그런 다윗이 고백하기를“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오직 하나님만 바라봅니다.”했다. 다시 말해 전능하신 하나님을 꿈꾸고,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을 가장 큰 인생의 행복으로 삼으라는 것이다. 영원히 변치 않으신 전능하신 하나님께만 삶의 초점을 맞추며 사는 것이 우리 인생의 최고의 축복이고, 행복인 것을 말씀하는 것이다. 바라기는 다윗처럼 하나님만이 나와 우리 가정의 삶의 중심이 삼으면서 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은혜의 사람들이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