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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고 살아갑시다.(이사야 66장 1절-4절. 구.1048p)
Level 10조회수14
2022-05-30 19:57


+ 성경본문 : 이사야 66장 1절-4절(구. 1048p)

+ 설교일자 : 2022-05-29 

+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하나님은“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떠는 자”들을 돌보신다고 했다(2절). 세상의 힘이 있는 사람들이 돌보아준다고해도 마음이 든든하고, 걱정이 없을 것이다. 하물며 만왕의 왕이 되시고, 만주의 주가 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돌보아주신다면 얼마나 가슴이 벅차고, 복된 일이 되겠는가?


1. 아버지 하나님은 마음이 가난한 자를 돌보아주신다고 했다(1-2절).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마음이 겸손하다”했다. 하나님은 지극히 높은 분이지만 마음이 겸손한 사람을 돌보아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인간들이 화려하고 훌륭한 예배당을 짓고, 제물을 잔뜩 가지고 와서 제사를 드린다고 해도 그런 사람에게 찾아오시기 보다는 그 심령이 겸손한 사람에게 찾아오시고, 함께 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부자와 권력자들과 능력 있는 사람에게만 임하시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인생이 힘들어 삶이 고통스럽고, 가진 것이 없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을 찾고, 의지할 수밖에 없어서 자연스럽게 그 마음이 겸손해지는 사람에게도 찾아오신다고 했기 때문이다(사57;15절). 그런 의미에서“그 마음, 심령의 겸손”은 하나님을 모시는 비결이며, 하나님의 돌보심을 입는 비결이다(마5;2절). 심령이 가난하고, 겸손한 사람은 하나부터 열까지, 영적인 부분에서부터 육신적인 부분까지 모두 다 하나님으로 꽉 차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돌보시고 책임져 주신다(빌2;5절, 약4;6절, 벧전5;5절). 


2. 아버지 하나님은 통회하는 자를 돌보아주신다고 했다.

“통회한다.”는 단어는“죄를 깊이 뉘우친다.”는 뜻이 있는데, 다른 의미로는“심하게 얻어맞아 불구가 되었다.”는 의미도 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죄를 짓고 있는 것에 대하여 심하게 얻어맞아 영적으로 불구가 될 정도의 마음을 가진 자를 돌봐주시고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이처럼“심하게 얻어맞아 영적으로 불구”가 되는가?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하여 마음에 아픔과 큰 고통을 느껴 마치 영적으로 불구가 된 사람이다(렘6;15절). 비록“죄를 지었을지라도 그 죄로 인하여 아파하고, 고통을 느끼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그 크신 사랑으로 돌보아주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마5;4절, 시51;17절, 시34;18절). 


 3. 하나님은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를 돌보아주신다고 했다.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란“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두려워 떠는 자”를 말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살아계신 분이심을 믿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나와 멀리 떨어져 계신 분이 아니라 지금, 이곳에, 나와 함께 하고 계신 분임을 믿고, 그런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면 하나님의 말씀도 두려워하는 것이다. 그런데“하나님의 말씀이 두려워하여 떤다.”했을 때 단순히“두려움, 무서움”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한다.”는 의미가 더 깊은 의미가 있다. 하나님을 존경하니 그 말씀을 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며 순종하는 사람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끝까지 놀라운 은혜로 돌보시고, 보살펴주신다(잠13;13절).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서 돌보시면 틀림없고, 잘못될 일이 없으며, 실패하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