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 사도행전 5장 12절-16절(신. 194p)

+ 설교일자 : 2022-06-12

+ 설교자 : 담임목사 서 정 수

“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주셨을까? 하나님께서는 왜 이 땅에 교회를 세우셨는가?”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교회는 계속해서 사람을 변화시키려고 하며, 말씀 선포를 통해 죄인이 의인되게 한다. 하지만 문제는 사람은 누구라도 쉽게 변화되지 않으려고 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변화되라고 하면 마치 자신의 단점이나 부족, 잘못을 고치라는 충고처럼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변화”를 무겁게 받아들이기보다“새로운 출발”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훨씬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 무한하고 광활한 새로운 영적세계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교회에서 강조하는 변화는 사람을 고친다는 것보다 새로운 축복의 길로 초청하는 것과 같다. 

교회는 사람들의 육체의 병을 고쳐주는 병원이 아니다(마12;43-45절). 무슨 말씀인가?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나 육체적인 병을 치료 받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다(눅11;23, 32절). 왜냐하면 사람에게 병보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생명이기 때문이다(요6;53-57절). 예수님을 믿는 것은 내 안에 예수님으로 가득 채우는 것이다. 예수님의 생명으로 풍성하게 사는 것이며, 진리로 채우고, 예수 그리스도로 사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살을 먹고, 예수님의 피를 마시며, 내가 예수님 안에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는 영적양식, 영적음료로 사는 생명의 세계, 영적세계를 맛보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복음, 구원, 생명, 은혜, 공의, 긍휼, 사랑”이 쉴 새 없이 장대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하나님의 주권과 다스림이 받는 것이다. 복음으로 변화되면 이런 초자연적이며, 영적인 일들을, 영적 세계를 날마다 경험하게 된다(요7;38절). 그렇다면 우리가 고침 받는 것, 진정한 영적변화란 어떤 변화인가? 말씀을 통해 마음에 찔림을 받고, 새로운 우리가 되는 것을 말한다(행2;37절). 살아 있고, 운동력 있는 하나님 말씀의 목적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다(히4;12절).

변화된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영광을 돌리게 된다. 하나님은 변화된 사람을 통해 일을 하신다. 변화된 마음이 왔을 때 모든 것이 은혜이고, 감사이며, 기쁨이다(겔18;31-32절, 행17;11절). 교회에서 전하는 말씀을 듣고, 분명한 변화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교회를 든든하게 세운다(행20;32절). 변화되면 될수록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는 멈추지 않는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새사람이 되라고 가르친다(엡4;22-24절). 바라기는 변화 되어야 하나님의 쓰임을 받음을 알고 변화에 적극적인 믿음이 있기를 바란다.